안녕하세요~
오늘은 타이베이 베이터우 지역에서 묵었던 5성급 호텔 더 가이아 호텔 타이베이(The Gaia Hotel Taipei)에 대해 후기 남겨 보려고 합니다. 저희 부부가 참 베이터우 지역에서 온천을 즐기는걸 좋아하는데 즐기는 호텔 중 하나입니다.
주소 : No. 1, Qiyan Rd, Beitou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12 (112台北市北投區奇岩路1號)
호텔 홈페이지 : https://www.thegaiahotel.com/en/
The Gaia
Enjoy the beauty of light and shade of the maple woods from the comfort of your own room. Each room offers the best quality pure cotton sheets, covers, pillows, towels, and bathrobes specially picked for you. No matter the length of your stay or where you
www.thegaiahotel.com
체크인 시간: 오후 3:00
체크아웃 시간: 오전 11:00
베이터우 지역은 사실 타이베이 시티에서 조금만 MRT를 타고 나오면 있는 지역에 위치해있습니다.
빨간색 MRT 타시고 Beitou 역에 내려서 차를 타시거나, 다시 분홍색라인을 타고 Xinbeitou역에 내리면 대중교통을 타고 갈 수 있습니다.
(타이베이 지역의 인기 관광 스팟 스린 야시장이 있는 Shilin 역과는 7정거장 정도 차이가 있으나 크게 멀지는 않습니다.
한 20분이면 갈 수 있군요)

더 가이아 후기
베이터우 온천의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도심 바로 옆에있는 온천지역이다 보니,
저처럼 신나게 관광을 즐기다가 마지막 날 쯔음~ 해가지고 베이터우 지역으로 이동해서 온천으로 피로를 딱 풀고 공항으로 가도 전혀 지리적인 부담없이 할 수 있다는 그런 장점이 있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제가 타이베이 갈때마다 마지막날엔 베이터우로 향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베이터우 지역의 온천은 크게 보면 두가지 타입으로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 지역자체가 온천수가 있는 지역이다 보니 거의 왠만한 호텔에는 수영장같은 공용온천탕이 있습니다.
혹은 근처 온천수를 공용으로 싸게 이용할수 있는 시설들이 있어요!.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프라이빗한 온천탕이 제 호텔 방 안에 있는걸 선호하기 때문에 The Gaia 호텔로 향했습니다.
(당연하게도 프라이빗 온천탕이 있는 베이터우의 호텔은 기존 호텔들과는 달리 확연히 단가가 강합니다 ㅠ.)
더 가이아 호텔은 신베이터우 역에서 내리셔도 그렇게 가깝지는 않습니다.
사실 캐리어를 끌고 걸어가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택시 혹은 셔틀을 이용하셔야 가기가 편한데요.
아래의 시간표를 참고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저희는 MRT 베이터우역에서 내려서 1번출구 앞으로 가시면 아래 사진과 같은 대기장소가 있어서 여기서 기다려서 셔틀버스에 탑승하였습니다. 찾기 어렵지 않아요.

그렇게 호텔에 도착하고 나서 체크인을 하기 위해 이동하는데 보이는
더 가이아 호텔의 시그니처 같은 도서관 느낌의 라운지.
왠지 모르겟는데 그냥 이뻐보입니다. 실제 책은 아니더라구요.

그렇게 몇분가서 도착하고 체크인을 하니 체크인을 담당했던 호텔직원이 친절하게 방까지 에스코트(?)를 해주시더라구요.
처음 받아보는 서비스에 얼떨떨 했지만... 내가 낸 돈을 생각하면 그럴수도 끄덕끄덕..
그렇게 방으로 들어오고 나서는 딱!
방을 훑어 보니 역시나... 넓고 쾌적합니다.
이거였어.. 이거..

어메니티가 에르메스라니...

그리고 문을 열자 나타나는 오늘의 주인공은..
우리의 프라이빗 온천탕님... 자태가 아름다우십니다.
옆에는 물의 온도를 체크 할 수있는 온도계와 일본틱(?) 한 물바가지가 같이 있었다.

이날 사정으로 늦게 체크인한 우리는 더이상 지체 할 수 없이 바로 온천물을 받았습니다.
물을 틀면 바로 근처 베이터우의 리.얼 온천수가 욕조로 받아집니다. (황홀 그 잡채..)


후끈후끈한 온천탕을 즐겼다가 나와서 과자먹고 쉬다가
다시 온천탕을 즐기다가 하다보면 시간이 정말 빨리가요...
(너무 오래 계시면 어지럽습니다, 비상상황이 있을 수 있기때문에 탕옆에 비상 버튼도 존재해요)
피로가 눈 녹듯이 사라집니다 정말.. 일본에서 온천욕을 즐겨본 적은 없지만, 료칸같은 숙소는 정말 비싸다고 들었었는데 대만에서는 주중에 날을 잘 잡으면 아주 저렴하게 진짜 온천수 온천욕을 호텔방안에서 가능! 정말 좋아요.
그렇게 네다섯번을 더 하고 밖에 나가서 타이완비어에 지파이 쪼스고 잣습니다.
행복.... 이맛에 타이베이 옵니다.

* 따끈따근 온천수 다운로드 영상 공유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또 호텔 조식을 빼놓을 수가 없죠.
로비로 내려가서 방번호를 이야기하면 자리를 안내해주고, 먹고싶은 메인요리를 물어봅니다.
2개의 옵션중에 택1인듯 한데 저는 서양식 + 오므라이스 조합을 골랐고, 와이프는 소고기 조림 + 밥을 골랐는데
솔직히 둘다 별로였습니다. 야시장가서 몇개 먹는게 더 나은 수준...
그리고 테이블 가온데 뷔페식으로 기타 음식들을 제공하나.. 이것 역시 고개가 절레절레..
그나마 음료 파트는 괜찮아서 조금 배채우고 음료만 마시고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결론 : 아침식사는 정말 별로이나 우리의 목적은 온천이었다.
(신베이터우 역 앞에 먹을게 정말 많습니다... 일로 가세요)

이것으로 대만 타이베이 베이터우의 더 가이아 호텔의 리뷰를 마치며...
밤늦게 호텔 주변을 걷다가 찍은 대만 감성의 사진 하나 투척하며 마무리 합니다.

이상으로 포스팅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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