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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_Restaurant🍔

[서울 서대문 홍은동 대만요리맛집] 대만 현지인 입맛으로 본 맛집 호짜(好呷)!

by GoodJJ 2023.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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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연희동과 홍은동 사이에 위치한 '호짜'를 방문하였습니다.
우리집의 안주인을 담당하고 계시는 저희 대표 대만인께서 직접 맛 리뷰를 진행하였습니다!!

호짜(好呷)란?

대만에서 주로 중국어를 사용하긴 하지만, 예전부터 사용되는 대만어가 있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맛있다' 라는 뜻의 중국어는 원래 (好吃:하오츠)라고 얘기하지만, 대만어로는 (好呷:호짜) 라고 한다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가오슝 출신인 와이프는 간판만 보고도 찐-대만인이 운영하는 대만음식점인걸 단번에 알았다고 합니다.
실제로 가게에 대만인 손님들을 꽤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얼마전에 생활의 달인 883화의 우육면 달인으로 대만 우육면 2대째 계승하시고 계시는 대만인 셰프님의 가게더라구요.
방송 후 더욱더 입소문을 타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그런지 저녁시간때에는 웨이팅이 꽤 있는 것 같습니다.
(TIP#1: 브레이크 타임은 15시 ~ 17시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딱 5시 반정도에 방문했더니 바로 입장 할 수 있었습니다.)


방문후기


건물이 깔끔하죠? 주변 건물들과 다르게 호짜가 위치한 건물은 새건물 처럼 보이는데
그 1층에 딱! 위치하고 있더라구요.

은은한 조명이 곁들여져 뭔가 따뜻하고 나름 고급스런(?) 느낌을 주더라구요.
색의 조합이나 인테리어 느낌이 유명 대만 음식 프랜차이즈인 딘타이펑 스러웠습니다.

호짜 입구간판


귀여운 레트로 및 대만감성의 장식들과 소품들이 장식들을 지나 드디어 입장.
저희는 다행히도 웨이팅 없이 입장은 했으나, 사람들이 꽉 차있어서 Bar 쪽 좌석으로 입장했습니다.
브레이크타임 끝난지도 얼마 안됬는데 자리가 Bar 자리밖에 안남아있더라구요. 
저는 오히려 Bar 쪽의 분위기가 저는 개인적으로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호짜 내부 및 Bar 좌석

 

레트로 대만감성 인테리어

 

착석하자마자 바로 메뉴판을 보고, 오랜만에 대만음식이 그리웠던 와이프는 고민도 없이 바로 주문 때렸습니다.
 - 뉴러우미엔(우육면) - 13,000
 - 시엔수찌(닭튀김)  - 9,000
 - 총좌빙(계란말이 혹은 파전느낌) - 6,000

우육면 맛집이니 우육면이 빠질수 없고, 대만 닭튀김 느낌의 시엔수찌와 야시장에서 자주 먹었던 총좌빙을 함께 선택!

호짜 메뉴판


하였으나, 바로 직전에 대규모 단체손님들의 주문이 밀려있어 조금 걸린다고 말씀을 ㅠㅠ...
그래서 술 안마실려고 했는데.. 예정에 없던 타이완비어까지 주문을 하는 사태가 발생 ㅠㅠ (다이어트 중이었는데..)

타이완 비어 클래식 Taiwan Beer Classic과 대만사이즈 맥주잔

정말 오랜만에 마셔본 타이완비어! 지난 대만 방문이 작년 10월이라 오랜만에 마셔봤는데, 역시 맛있었습니닼ㅋㅋ
(대만 사이즈 맥주잔. 이걸 여기다 가져 놓으셨네!)
그렇게 맥주 두잔 먹다 보니 생각보다 빨리 나온 시엔쑤지.

어쩌다 보니 시킨 맥주지만, 역시 닭튀김엔 맥주가 맞는듯 합니다.
대만을 다녀와 보신 분이라면 아마 지파이(야시장에서 파는 닭 튀김) 라는 음식을 드셔보셨을 텐데, 그 지파이를 맛보면 딱 느껴지는 향이 대만 후추의 특이한 향입니다. 이 시엔쑤지에는 그 향이 딱 나면서 대만에서 음식을 먹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무래도 한국에서 파는것이다보니 향이 대만처럼 강하지는 않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도 존맛...)

시엔쑤지 + 타이완비어

 

그 다음 타자는 오늘의 메인 요리 우육면!
저랑 제 와이프는 진짜 우육면 매니아입니다. 대만만 갔다하면 삼시세끼 우육면 가능...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에서 백종원형님이 갔다오신 우육면집 이미 대여섯번 정복 완료..)

우육면 양도 괜찮고 면도 맛있고 고기도 아주 큼지막 한 덩어리가 4~5개는 있는거 같습니다.
면도 살짝 칼국수면보다는 얇은 느낌으로 아주 국물이 잘 배어있었고 청경채나 파도 맛있었습니다만!,
국물은 아주 쪼~금 저희의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우육면이 정말 다양한 스타일이 있어서 맛이 없는건 아니었으나 저희 기준에는 대만 현지에서 먹던것 보다 향신료가 강한느낌?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국물까지 다마셧다는 사실)

대만식 우육면과 고기 왕건이


마지막 타자는 사이드로 주문한 총좌빙.
이 친구도 아침식당과 야시장에서 진짜 많이 먹어 볼 수 있는 친구인데, 맛은 진짜 감동 그잡채..
(와이프 曰 : 동네에 맛있는 아침식당의 총좌빙+계란추가 한 메뉴를 한국에 그대로 가져다 놓은 맛이었다)

호짜 총좌빙



다른 메뉴도 시켜 먹어 보고 싶었지만, 넘나 배불렀던 우리는 3가지 메뉴를 전부 다 흡입하고 나왔습니다.
(후에 알게되었지만, 짜페이창이 그렇게 맛있다는데 이거 먹으로 또 가야겠습니다).

만족도 최상... 대만음식... 호짜..
한국에서 이 정도 수준의 대만요리를 먹을 수 있다는게 행복하다고 합니다. 
무조건 다시 오겠다는 와이프..
이래서 대만 분들이 많이 와 계신게 아닌가 싶네요. 제목을 바꿔야하나 대만인 회식 맛집..

아무튼 이렇게 홍은동 호짜 리뷰를 마칩니다!

총평 : ★

Review 현지맛이 듬뿍담겨있는 요리. 완전 맛있는 시엔쑤지, 총좌빙.

웨이팅은 있지만, 넓고 쾌적한 자리.

근처에 지하철역이 없는 조금 아쉬운 접근성, 그러나 또또 갈거임.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hojja_official/

서울 서대문구 모래내로 263 1층(홍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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